4/22 "빛 -The Light That Never Fails" (고후 3)

4월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감당할 수 없는 책임감에 짓눌릴 때)

Cast all your burdens on the Lord!

(When you are overwhelmed by responsibilities you cannot bear)


2 Corinthians 3:1-18

(고후 3:1-18, 새번역) [1]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우리 자신을 치켜올리는 말을 늘어 놓는 것입니까? 아니면, 어떤 사람들처럼, 우리가, 여러분에게 보일 추천장이나 여러분이 주는 추천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겠습니까?

[2] 여러분이야말로 우리를 천거하여 주는 추천장입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적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읽습니다.

[3]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작성하는 데에 봉사하였습니다. 그것은 먹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요, 돌판에 쓴 것이 아니라 가슴 판에 쓴 것입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확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말을 합니다.

[5] 우리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서 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나님에게서 납니다.

[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언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새 언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라, 영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영은 사람을 살립니다.

[7] 돌판에다 문자로 새긴 율법을 선포할 때에도, 광채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그 광채 때문에, 비록 곧 사라질 것이었지만, 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직분에도 이러한 영광이 따랐는데,

[8] 하물며 영의 직분에는 더욱더 영광이 넘치지 않겠습니까?

[9] 유죄를 선고하는 직분에도 영광이 있었으면, 의를 베푸는 직분은 더욱더 영광이 넘칠 것입니다.

[10] 참으로 이런 점에서 지금까지 영광으로 빛나던 것이, 이제 훨씬 더 빛나는 영광이 나타났기 때문에, 그 빛을 잃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11] 잠시 있다가 사라져 버릴 것도 생길 때에 영광을 입었으니, 길이 남을 것은 더욱 영광 속에 있을 것입니다.

[12] 우리는 이런 소망을 가지고 있으므로, 아주 대담하게 처신합니다.

[13]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 얼굴의 광채가 사라져 가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그 얼굴에 너울을 썼지만, 그와 같은 일은 우리는 하지 않습니다.

[14]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생각은 완고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그들은, 옛 언약의 책을 읽을 때에, 바로 그 너울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너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15] 오늘날까지도 그들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그 마음에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16] 그러나,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서면, 그 너울은 벗겨집니다."

[17] 주님은 영이십니다.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18] 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어버리고, 주님의 영광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영이신 주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중심 구절 / Key Verses

We all, with unveiled face, beholding…the glory of the Lord… —2 Corinthians 3:18

우리 모두 얼굴을 드러낸 채...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2 고린도후서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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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주제 / Key

4/22 "빛 -The Light That Never Fails" (고후 3)


 

[반추/rumination :

하나님의 사역자는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모를 만큼 홀로 서기를 많이 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초반에는 실망스러운 일들이 찾아옵니다 — 예전엔 빛처럼 여겨졌던 사람들이 흐려지고, 우리 곁에 있던 이들이 떠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일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가 홀로 서 있는 상황조차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셨다”(디모데후서 4:16-17). 우리는 점점 사라지는 사람이나 희미한 빛 위에 신앙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결코 꺼지지 않는 참된 빛 위에 우리의 믿음을 세워야 합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떠나갈 때 우리는 슬퍼하지만, 그들이 떠나야 했던 이유는 결국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바라보게 하려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어떤 것도 당신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 자신과 자신의 가르침을 하나님 앞에서 깊이 바라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매번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고 말씀을 점검하십시오. 그래야 말씀 전하는 모든 순간에 그 영광이 머물게 됩니다. 진정한 사역자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자들이요. 그 후에 사람들에게 말하기 위해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사역의 특성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영광이 자기에게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 “모세는 여호와와 말할 때에 자기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고 있는 줄 알지 못하였더라”(출애굽기 34:29).

우리는 우리 안의 의심을 굳이 드러내거나,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은밀한 기쁨들을 굳이 표현하라는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종의 삶의 비밀은 언제나 하나님과의 조율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오늘 읽고 묵상한 말씀을 가지고 당신의 기도문을 작성합니다.
(Take the words you read and reflected on today and write your own prayer.).

*“주님, 오늘도 ‘끊임없이 주님을 바라보는 그 삶’을 훈련하게 하소서

[나의 기도 - My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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