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감당할 수 없는 책임감에 짓눌릴 때)
Cast all your burdens on the Lord!
(When you are overwhelmed by responsibilities you cannot bear)
John 14:1-14
(요 14:1-14, 새번역)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너희에게 말했겠느냐?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3]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로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도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6]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내 아버지를 알고 있으며, 그분을 이미 보았다."
[8] 빌립이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좋겠습니다."
[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다. 그런데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네가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자기의 일을 하신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 이것은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14]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중심 구절 / Key Verses
Have I been with you so long, and yet you have not known Me, Philip? —John 14:9
내가 너와 그렇게 오랫동안 함께 있었는데도 너는 나를 알지 못했느냐, 필립? -요한 14:9
중심 주제 / Key
4/21 "상처 - Don’t Hurt the Lord" (요 14)
[반추/rumination :
우리 주님은 우리를 보며 반복해서 놀라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단순하지 않은지를 보고 말입니다. 우리가 복잡하고 둔해지는 이유는 바로 우리 자신의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단순할 때 우리는 둔해지지 않고, 언제나 분별력을 가집니다. 빌립은 어떤 위대한 신비가 미래에 계시되기를 기대했지만, 예수님 안에서 그것을 보려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이미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신비는 미래에 무언가 엄청난 사건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이미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에 망설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질문들로 인해 그분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주여,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요한복음 14:8)라는 질문처럼요. 그러자 예수님은 즉시 이렇게 답하십니다. “보이지 않니? 아버지는 항상 여기 계시거나, 전혀 계시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직접 나타나시기를 기대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 안에서만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 증거를 볼 수 있어도, 하나님의 자녀 본인은 그것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명확하게 알고 싶어 하지만, 그런 의식은 오히려 기대를 왜곡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놓치게 만듭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단지 '경험'만을 구하고, 그 경험에 대한 자각이 오히려 방해가 된다면, 우리는 주님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던지는 질문들조차 예수님을 슬프게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어린아이 같은 믿음에서 나온 질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 14:1, 27). 그렇다면, 내가 근심함으로써 주님을 아프게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내가 예수님과 그분의 성품을 믿는다면, 나는 그 믿음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무엇인가가 내 마음을 흔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은 왜곡되고 불균형한 질문들이 내 안에 들어와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모든 상황을 주님으로부터 온 것으로 받아들이는 절대적이고 의심 없는 관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미래에” 우리를 인도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항상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주님이 지금 여기 계시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즉각적인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
오늘 읽고 묵상한 말씀을 가지고 당신의 기도문을 작성합니다.
(Take the words you read and reflected on today and write your own prayer.).
*“주님, 바로 이 순간에 주 예수 안에서 하늘의 신비와 능력을 기대하고 살게 하소서“[나의 기도 - My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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