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첫번째 였습니다"

[말씀]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예레미야 1:5

말씀이 첫 번째였습니다. 말씀이 다른 모든 것에 앞섰습니다. 우리가 모태에서 잉태되고 형태를 갖추기 전에,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그 어떤 일도 벌어지기 전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해나 달이나 별들이 있기 전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나무와 꽃과 물고기가 있기 전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정부와 병원과 학교가 있기 전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말씀이 첫 번째가 아니었다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을 것입니다. 말씀이 두 번째였다면—또는 세 번째나 네 번째였다면—우리는 창조의 깊은 신적 리듬과 연결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말씀이 옆으로 밀려나 행동과 프로그램의 종이 되었다면, 우리는 육신이 되신 말씀이신 우리 주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구속의 광대한 내면적 샘과 이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말씀을 허투루 대하거나 부주의하게 여길 때 우리는 하나님이……말씀으로 창조하시는 본질적이고 인격적인 친밀함으로부터 멀어집니다.

 

"하나님으로 시작하여라. 지식의 첫걸음은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이다. .." (잠언 1:7)

 

[성숙]

인간이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절이 바뀌면서 자동으로 성숙해지지 않습니다. 본능을 따라간다고 자연적으로 대단한 만족에 이르게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비틀거리고 실패합니다. 의심하고 질문합니다. 노력하고 배웁니다. 뭔가 좀 알겠다 싶으면, 다른 일이 벌어져 당황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된다는 것, 진실로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보여주는 최고의 본보기입니다. 그분을 바라보면 여자나 남자가 되는 일의 믿을 수 없는 매력과 심오한 경이로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깨닫게 됩니다. 그분이 우리를 인간 이하의 존재로 쪼그라들게 만들려는 모든 힘과 싸우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길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만들려는 모든 영향력과 대결하시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간 유혹과 시험을 받으실 때 하신 언행에 주목함으로써 인간이 된다는 것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기본적인 방향을 잡게 됩니다. 예수님처럼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고 빚어지고 성숙해져야 합니다.

  - 잘 산다는 것 (On Living Well) | 유진 피터슨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글을 올립니다. 성경대로, 예수님 닮아가는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 최목사 드림

"기도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부터 매년 10월이 되면 저는 가정교회 사역을 시작하신 최영기목사님으로 부터 “153기도”후원 갱신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받습니다. 153기도를 하게 되면 서로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1주일에 5초씩 3번 기도할 것을 약속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올해에도 저는 이메일을 받고 일년동안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고 기도응답이 된 것을 말씀드렸고, 새로운 기도제목을 보내 드렸습니다. 최영기 목사님도 본인의 기도제목을 보내 주셨습니다.

서로 기도하지 않는 신앙 관계는 매우 피상적입니다. 그런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진정한 영적인 교제를 이루고 주님께서 부탁하신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삶에 쓰임받는 삶으로 세워지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최영기 목사님 뿐만 아니라 저와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번에 제가 보낸 기도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 워십프론티어 성도님들도 아래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일년동안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정섭 목사 드림

워십프론티어교회 교회 기도 제목:

1. 교회학교가 배가 되게 하소서, 이를 위해 VIP 가정이 목장에 연결되어 그 자녀들이 교회학교에 연결되게 하소서

2. 가족목장이 정착되게 하시고, 3명(10%)이상 세례주게 하시고, 일반목장에서 2가정이 그리고 청년목장에서 3명의 청년이 목자로 세워지게 하소서

최정섭 목사 기도 제목:

1. 비신자와 신자가 매 주일 복음을 듣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설교를 하게 하소서

2. 성경적인 사역분담이 일어나도록 솔선수범하게 하시어, 기도와 말씀과 지도력 행사에 집중하게 하소서

"교회에 안 다니면 구원이 없다" [n-15]

어떤 분을 만나 대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교회는 안 나갑니다. 그러나 구원의 확신은 있습니다.'

의아함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분이 생각하는 구원의 확신이 무엇인지.

 맞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함으로써 구원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때에는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이 과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무시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배가 파선되어서 무인도를 발견하여 홀로 생명을 건진 사람이 스스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다면 다릅니다. 교회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교회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지체가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을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기독교가 변질되었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3위 1체 교리의 중요 핵심 중의 하나는 하나님은 공동체이시라는 것입니다. 3위 1체 하나님이 상호간에 누리고 있는 사랑을 더불어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를 만드셔서 셋이서 더불어 공동체를 형성하였습니다. 후에는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이스라엘이라는 믿음의 공동체를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라는 공동체를 만드셨습니다.

 공동체를 무시하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만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방 사상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자신과 하나님과 일대일의 관계에 기초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이웃과의 관계로 확대되어야합니다.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해가야 합니다. 참된 사랑은 공동체에서만 표현될 수 있고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교인들이 가능하면 개인적으로는 예수님을 영접시키지 않도록 하고, 교회 공식모임인 예수 영접모임을 통해서 교회를 대표하여 담임목사가 복음을 제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례 예식도 예배 도중에 회중이 보는 가운데에서 거행합니다. 구원받는 것은 개인적인 결단을 넘어서서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들은 곧 바로 세례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례 교인이 되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교회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데 헌신하기 위함입니다.

- 휴스턴 서울교회 최영기 목사님의 글(2002년)에 마지막 적용만 우리교회에 맞게하여 올립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비결은 없지만” [n-14]

*113차 목회자 컨퍼런스에 다녀온 소감

지난 주간에 127명의 목회자가 모여서 토론토 목민교회 성도들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격려를 받고 저와 아내는 보스톤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귀한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부터는 주님이 주신 사랑과 위로를 우리 워십프론티어 성도님들에게 잘 나누어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가 받은 은혜는 '사람'과 '사랑'입니다. [사람] 저는 주님을 사랑하고 구체적으로 헌신하고 순종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그 분들을 통해 새 힘을 얻었습니다. 한 방향을 위해 헌신하고 순종하는 분들과 함께 있음으로 큰 위로와 새 힘을 얻었습니다. 섬김을 받는 목회자 들 뿐만 아니라 섬기는 목민교회 성도님들이 이 시대에 “주님이 신약성경에서 원하셨던 신약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자 하는 방향을 위해서 하나되어 온전히 헌신하는 모습은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특별히 꼼꼼하게 준비된 행정으로 인해서 순조로이 모든 순서가 진행 되었습니다. 행정으로 섬기는 분들의 겸손함과 조용히 영향력을 나타내는 모습이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교회 주방에서 조리를 할 수 없었기에 모든 식사를 여러 가정에서 준비하고 교회에서는 그것들을 모아 식사를 제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과하지도 모자라지 않게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에도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충분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것이 많은 상황에서도 명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보스톤에서도 우리 교회가 이렇게 주님께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가 이 시대에 이 곳에 꼭 필요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사랑]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주신 간증과 메시지를 통해 저는 주님의 사랑을 마음에 꽉 채우고 왔습니다. 사례발표와 삶공부와 헌신 설교를 통하여 저는 주님이 어떤 분이시고 그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방향'을 주시는 분입니다. 간절히 사모하는 자에게 '주님의 열심'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절반의 성공에 취하여 넘어지거나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도록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그리하여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게 하시되 마음이 띠뜻한 리더십을 갖고 살게 하시는 분입니다. 저는 이런 분들을 컨퍼런스에서 만났고 저도 그러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헌신] 저는 우리 성도님들을 온전히 사랑하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 앞에 왕성하게 서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주님 앞에서 충만하게 보내려고 합니다. 새벽시간, 오전, 오후, 저녁 그리고 주님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Quality time)등의 매일 5번의 시간들이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저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이 흘러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성도님들의 소리를 더욱 잘 들으려 애쓰며, 사랑과 신뢰의 관계안에서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먼저 변명하거나 토달지 않고 미안합니다 라고 말할 줄 알며, 주님이 앞서 가시고 일하심을 믿기 때문에 신뢰의 마음을 중심에 품으며 사역하려고 합니다. 성도님들을 축복하며 – 최목사 드림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에는 비결이 없습니다. 교회가 가야 할 방향을 알고,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열심과 열정으로 부지런히 일하며,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겸손히 그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 113차 목회자 컨퍼런스를 마치며, NLF 에릭 목사님의 소감중에서

"예배는 5분전에 시작합니다"

*메디슨 사랑의 교회 최병찬목사님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건강한 이웃교회가 어떻게 예배를 온전히 드리려고 애쓰는 지를 보고 본받기 위해 소개합니다.

“예배 5 분 전에 시작되는 피아노 찬양 소리를 시작으로 본당에서 예배를 준비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예배를 시작할 때는 예배 인원의 2/3 에서 3/4 정도가 모이는 것 같습니다. 주일예배를 온전하게 주님께 드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헌신하여 날마다 새롭게 예배드리길 원합니다.

1. 하나님은 예배할 때 겉모습을 보지 않으시고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옷차림보다 마음을 더 준비해 주세요.^^

2. 예배는 은혜받는 것이 중심이기 보다 하나님 말씀에 나를 비춰보고 어떻게 살지를 헌신하는 시간입니다.

3. 주일예배는 이미 주중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으로 시작됩니다.

4. 주일예배의 준비는 전날 토요일이 중요합니다. 늦지 않게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주일을 맞이합니다. 또한 미리 복장과 헌금과 사역을 준비합니다.

5. 주일예배는 10-15 분전에 교회 도착을 목표로 출발하여야 늦지 않습니다. 늦는 것도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6. 주일예배는 5 분전에 시작합니다. 예배당에서 찬양 음악에 맞추어 예배와 섬기는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7. 주일예배 첫 순서는 환영과 소식입니다. 우리 교회 사역의 방향, 진행 되고 있는 사역들, 교회 식구들의 소식을 듣는 시간이니 놓치지 마세요.^^

8. 경배와 찬양시간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입을 열고 손도 올리고 박수도 치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9. 합심기도/대표기도는 옆사람이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소리내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기도가 끝나면 아멘(참으로 그렇게 되길 원합니다)으로 화답합니다.

10. 헌금은 매주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헌신의 시간이며 감사함과 자원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11. 설교는 하나님이 우리 교회 공동체를 향해 주시는 말씀과 개인과 가정을 향해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대화하는 시간처럼 설교자의 얼굴과 눈을 쳐다볼 때 더 집중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12. 헌신: 찬양을 부를 때 자리에서 혹은 앞자리로 나와서 하나님 앞에 말씀을 따라 결단과 헌신을 드리는 시간이며 담임목사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하는 시간입니다 (등록 신청, 영접모임 참여 신청, 세례 신청 등도 헌신 시간에 합니다 *WFC 교회 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할 것 인지는 차후에 설명하겠습니다).

13. 예배 후에는 목장식구들과 성도들과 인사합니다. 특별히 비신자분들이 연합교회에 잘 적응하도록 서로 반갑게 소개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 매디슨 사랑의 교회 최병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