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가 목적입니다" (말씀 잔치 소감)

지난 금요일 ‘드디어 금요일!’하며 새벽 3:30에 일어났습니다. 바로 <가을 말씀 잔치>가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새벽에 뉴햄프셔 챔스포드에서 내슈아 한마음 교회 최지원 목사님을 만나 뉴욕으로 내려가는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두사람이 함께 동행하며 뉴욕에서 강사 목사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일찍 뉴욕 퀸즈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서둘렀는데, 놀랍게도 퀸즈에는 “아침식사 됩니다”라고 써있는 한국 식당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침에 뚝배기에 담겨나온 따뜻한 국밥을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아침 9:30분에 목사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내슈아 한마음교회로 향했습니다. 강사목사님은 가정교회 목사님들이 그렇듯이 섬기고 나누어 주려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저와 최지원 목님은 강사 목사님과 사모님의 섬겨주시는 마음에 큰 힘을 얻는 시간이어서 운전으로 피곤한 것도 다 잊고 두분의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목사님은 교회에 관해서, 목사의 목회에 관해서, 성도에 관해서, 목장에 관해서, 목자와 목녀에 관해서 그리고 애통하고 아프고 상처받고 중독에 빠져있는 사람들에 관해서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어떻게 준비시키셨고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열매가 있는지에 대해서 따뜻하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교회로 돌아오는 차안에서의 시간을 통해서 이번 집회를 향한 기대감을 더 갖게 되었고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많이 이번 집회에 참여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저는 과연 이 시대의 교회와 목사와 성도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좀더 실제적인 대안과 보다 깊고 높은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섬기시는 전주 기쁨 넘치는 교회는 목사님과 사모님 뿐만 아니라 목자님들과 목녀님들도 치유사역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사님도 교회 성도님들을 위해 치유사역을 90회 이상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수많은 어둠과 아픔과 상처가 드러날 수 밖에 없음에도, 치유사역 이후에도 치유 사역자(목사님, 목자님들_)와 치유 받은  성도님들과의 관계는 깨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 비밀은 목사님께서 두가지 원칙을 분명히 하셨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치유’가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인과 사건은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본인이 하나님앞에서 직접 내어 놓으면 된다. 두번째는 ‘성경이 알려주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사역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워십프론티어 교회와 성도님들을 통해서 치유하고 회복케 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모습을 나타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과거의 죄가 현재의 아픔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증상이 아니라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합니다. 주님의 치유가 이제 오늘 두번의 집회를 통해서 더 놀랍게 나타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최목사

  

"다시 기초를 놓는 일이 없어야 하고,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n-13]

대학 캠퍼스에서 제가 활동했던 선교단체에는 성경공부 교재가 2개  있었습니다. 다른 선교단체는 전문적인 출판사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어 사용하였는데, 그에 비하면 너무 단순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교재들은 매우 잘 활용되었고, 참여자들은 유익한 내용  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을 어떠한 태도와 방식으로 해야하는지를 배우고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공부를 진행하면서 2가지 중요한 원칙과 방향성이 있었습니다.

- 첫째는 누구라도 모임에 들어오면 반드시 7단계와 6기초를 한다 .

- 둘째,  7단계를 마쳤으면 성경공부 인도자가 되어 섬긴다.

내용적인 면에서 두 교재 모두 신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것이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더불어 한 번 배운 사람은 다른 사람을 인도하는 섬김과 수고를 통해서 삶에서 섬김과 태도를 훈련하여 목자의 마음을 갖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목자가 되어 성경공부를 인도한다고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서로 시간 약속을 잡고 지키는 것입니다. 목자는 양에게 언제 성경공부가 가능한지 물어보고, 성경공부 약속을 잡습니다. 그러나 종종 바쁘다는 이유와 시험과 실험이 있다는 이유로 오지 않거나 약속을 변경하자고 합니다. 7번이나 6번 만나면 마칠 수 있는 성경공부는 2달이면 충분하지만 그렇게 마쳐지는 경우는 드물었고, 3달이나 4달이 걸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어떤 사람은 섬기는 리더의 모습을 잘 배우기 시작 합니다.

 

역동적이고 살아움직이는 교회의 모습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수십년이 지난 시절의 이야기 인데도 어쩌면 본질적으로는 같은 진단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에 WFC 우리 교회는 이제 "다시 기초를 놓는 일이 없어야 하고,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라는 이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히 6:1-2) 교회에 새로 오신 분들은 먼저 오신 분들의 섬김과 삶을 자연스럽게 본받아 가면서, 목사는 목사의 일을 하고, 성도는 성도의 일을 하고, 장년들은 장년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젊은이는 젊은이로서의 모습을 창조적으로 생명이 넘치는 모습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성도님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각자 믿음의 분량에 맡게 인도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닮은 “작은 목자”로 살아가는 우리 워십프론티어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가을 말씀 잔치>와 9월 중순부터는 <생명의 삶>공부, <새로운 삶>공부가 성도님들에게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될 줄 믿습니다. 매우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부탁 드립니다.  - 최목사

 

 

"9월에는 밖으로 나가면 좋겠습니다."

이번 9월에는 삼삼오오 또는 성도 모두가 함께 밖으로 나가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새로 왔거나 오래 동안 이곳에 있었어도 밖으로 나가보지 못한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잉글랜드 지역은 보스턴 시내 뿐만 아니라 자동차로 1시간 정도만 나가도 쉼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매우 많습니다. 더불어 9월과 10월은 산과 숲과 과일과 단풍이 주는 풍성함을 맘껏 누릴 수 있는 때 입니다.

중부에서 목회하시는 한 목사님은 지난 주에 교회 어른들을 모시고 가까운 도시인 시카고에 다녀오셨다고 하면서 SNS에 사진을 올리셨습니다. 그 사진에서 행복해 하시는 목사님과 교회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구라도 제안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과일 픽킹,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바닷가나 공원에 가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멀지 않은 공원에 가서 무박/1박 캠핑, 교회 주일 야외 예배 등등

평일도 좋고, 주말도 좋습니다. 주일 오후에도 가능하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스턴에 처음 온 해인 2018년 9월 말에 어떤 목장에서 소풍을 가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많은 분들이 뉴햄프셔의 Mt. Washington으로 향했습니다. 어떤 분은 “몇 년을 보스턴에 살면서도 이렇게 가을에 단풍을 보러 산에 갔다온 것은 처음 이었다. 참 좋은 시간이었다. 즐거웠다. 마음이 시원하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난 해는 가을 단풍을 보러, Mt Major에 다녀왔었습니다. 길을 잃은 청년, 그 청년을 찾아다니라 애쓴 목자님, 계획했던 장소를 사용할 수 없어서 급하게 점심 곳을 찾아야 하는 상황, 어려운 상황에서도 너무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신 섬김, 어렵지 않은 등산로라고 듣고 갔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하는 분들, 힘들게 올랐지만 정상에서 맛본 기쁨 등등을 누렸습니다.

하늘과 구름과 바람과 나무를 보면 하나님의 일하심의 크기와 풍성함을 그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쉼을 얻는 복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최목사

"팀사역 박람회를 준비하며" [n-12]

오늘 부터 새가족반을 시작합니다. 매월 2째 주일에는 새가족반1, 셋째 주일에는 새가족반2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비신자 vip 분들에게는 신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워십프론티어의 목장과 전체 교회 공동체에 연결되기를 위함 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신자분들에게는 공동체 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하여 삶의 변화와 성숙함에 이르도록 인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로 건강하게 세워지고 신약교회의 정신을 지켜가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 교회가 신약교회의 정신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사역박람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9월 초(예정)에는 팀사역 박람회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교회가 성경적인 공동체를 든든하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사역분담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1인 1사역>이라고 표현할 수 있고, 특별히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에게는 <공동양육>에 참여하는 교회 생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목회자는 기도와 말씀 그리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평신도 성도들은 각자의 사역을 찾고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모두 사역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각자 1가지씩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gift and talent)를 가지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은사를 통해서 공동체를 섬기고 공동체를 함께 세워나가는 자리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음을 믿는다면 우리는 시도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더불어 교회의 사역은 팀으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우리는 사역의 성과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종종 열매가 없다는 이유로 힘들어 하거나 팀원간에 관계가 어려우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로 부르시고, 은사를 주시고, 팀으로 사역하게 하시는 이유는 성공이 아니라 충성때문입니다. 충성은 신실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성을 연습하도록 팀사역으로 부르십니다. 충성(신실함)은 약속을 지키는 것(Reliability) 과 하나됨을 지키는 지혜(Acute Knowledge / Wisdom)입니다. 그러므로 신실하 사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 약속을 잘 지켜야 합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가 되기 위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여 다시 새롭게 나아가도록 다짐해야 합니다.

워십프론티어 사역 박람회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역팀에서 사역을 소개하고 필요한 인원을 모집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필요와 지역의 필요 그리고 VIP의 필요를 위해서 새롭게 시작될 팀이 소개와 팀원을 모집하는 것도 하게 될 것입니다. 주보에 있는 팀사역 안내를 참고 하시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시려는 것이 무엇인지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두가지 질문을 하면서 사역 박람회를 준비해 봅시다. 이 사역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일까? 이 사역이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것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우리 워십프론티어 교회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고 놀랍게 세워가기를 원하시는 지를 가슴깊이 품으시며 함께 나아가길 원합니다. – 최목사

영향을 받을 것 같으면 가지 말고, 영향을 주어야할 것 같으면 가라

"영향을 받을 것 같으면 가지 말고, 영향을 주어야할 것 같으면 가라."<7.14.2023> - 이경준 목사

제게는 지금은 나이가 40살, 38살이 되어, 제가 은퇴한 다운교회에서 각자 아내와 함께 싱글 목자목녀로, 또한 조장으로 섬기고 있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그 중 큰 아들이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을 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아들이 저에게 뜬금없이 “가도 되어요?” 하고 물었습니다. “어디를?” 하고 되묻는 저에게 “호프집(지금은 듣기 어려운 이름입니다.)이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사연인즉 졸업한 친구들이 호프집에서 모이는데, 그리스도인으로서 술집 이미지의 호프집에 가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원칙대로 말해 주었습니다. “영향을 받을 것 같으면 가지 말고, 영향을 주어야 할 것 같으면 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저 영향 안 받습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회비가 당시에 5,000원이라고 하길래 20,000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법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1. 30분정도는 일찍 가라.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일반인들의 모임에 갈 때에 일찍 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보아야 별로 알맹이가 없는 이야기, 때로는 지저분한 이야기가 오가는 데 참여하기가 싫어서입니다. 그래서 약간 늦게 가서 가운데 앉지 않고, 귀퉁이에 앉았다가 기회를 보아서 일찍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30분 정도 일찍 가서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오는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야기를 주도해 나가도록 했습니다. “요즈음 어떻게 지내느냐?” “무슨 전공을 한다고 그랬지?” “학교생활 재미있냐?” 조금만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건전한 주제를 가지고 거의 목장수준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2. 일찍 자리를 떠야 할 때 신앙과 연관된 이유를 대지 말라.

아들의 친구들이 모이는 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토요일은 교회에서 대학부 모임, 반사 모임 등, 모임이 있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친구들 모임이 파하기 전에 미리 자리를 떠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안해서인지 대개 자리를 먼저 뜨는 이유를 상세하게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교회 대학부 모임이 있어서...” 그런데 이런 이유를 들으면 친구들이 이해를 하면서 양해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 이다음에 천국 갈 때 나도 한 자리 부탁한다.” 이런 식입니다. 저는 아들에게 너무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말고, “오늘 내가 선약이 있어서 조금 먼저 간다.”는 정도로 양해를 구하도록 했습니다. 대개 그러면 “어, 너, 바쁘구나.”로 끝나게 됩니다. 회사에서도 업무 중에 다른 책을 보고 있으면 말을 안 해도, 성경을 읽고 있으면, “야, 여기가 교회냐?”며 핀잔을 주기 쉽습니다.

3. 자리를 먼저 뜰 때에는 회비 이상의 돈을 놓고 떠나라.

그리고 자리를 먼저 뜰 때에 양해를 구할 뿐 아니라, “내가 먼저 가는 대신 벌금은 놓고 간다.” 하면서 20,000원을 놓고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회비가 5,000원인데 20,000원을 놓고 일어나면 괜찮은 사람으로 여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저녁도 먹지 않고 가는데 말이지요. 그리스도인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바꾸어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랬더니 이 친구들이 목사가 아버지인, 제 아들의 집에 겁도 없이(?) 놀러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집에 들어오는데 거실에 아들과 친구들이 앉아있더군요. 이럴 때, “다들 교회 나가냐?” 또는 “여기 교회 나가는 사람이 몇 명이냐?”와 같은 종교적인 질문은 금물입니다. 저는 썰렁한 개그를 하나 하면서 재미있게 놀라고 말하고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음에 모였을 때에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세 번째 모였을 때에는 자기들이 질문을 하더군요. “명철(제 아들의 이름) 아버님, 대학에서 기계를 전공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목회의 길을 가시게 되었어요?” 이때다 싶어서 복음을 차근차근 전해서, 그날 제 아들과 교회 다니는 한 친구를 빼고 네 명이 모두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