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의 <준목장>을 진행하는 이유 [N-9]

[업데이트] 논의 일정과 실행 일정에 혼란이 되는 부분이 많았고, 여름에 삶공부를 주일에 합시다 라는 아이디어를 준목장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혼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일정과 내용을 목자님들과 다시 상의하려고 합니다. 시행착오의 흔적으로 글은 남겨놓습니다.

7/9일부터 8주동안 전교인이 참여하는 <준목장>을 주일 오후에 진행하려고 합니다. 성경적인 <가정교회>의 정신을 목장에 조금 더 담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준목장은 정식 목장을 준비하는 연습 과정이며, 첫번째 목표는 <매주 모이는 연습>입니다. 두번째는 <듣기 훈련> 입니다. 주일 예배후에 1시간 정도, “행복의 길” 또는 “감사의 삶”을 가지고 교회에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준목장>의 구성, 일정, 인도자, 기존에 있었던 주일 오후의 모임들에 대한 조정은 초원회의에서 하겠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삶의 목표를 세우고 간절히 그 길을 가려고 애써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메뉴얼입니다. 지난 주에 새벽기도를 하면서 저는 ‘청년들과 성도들이 살아 움직이는 그 교회를 보게 하여 주소서’라고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워십프론티어 교회는 성경대로 세워지는 교회, 성경적인 교회의 특징을 계속 찾아가는 교회, 새언약의 특징들이 계속 나타나는 신약교회를 이루기 위해 계속 도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시대에 성경대로 세워지는 신약교회를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성경속에서 힌트를 발견하고 이웃과 사회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삶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행복을 보여주고, 자유를 보여주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명예를 보여주고, 약자를 돕는 모습을 보여줌, 등등). 성경에서 발견하는 신약시대의 교회는 <가정교회>였습니다. 가정교회는 집에서 모인다는 장소적인 면이나 소수가 모인다는 외형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서로 서로를 <확대된 가정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며 더불어 살아간다는 내용적인 면을 갖고 있습니다.

펜데믹 이후에 워십프론티어 교회는 최선을 다해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일에 청년들을 라이드하며 과분할 정도로 정성이 담긴 점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주일 마다 많은 장비들을 옮겨 셋팅하는 분들의 수고가 매우 큽니다. 그런데, 주일예배에 비해서 <목장모임>은 안정감있게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매주일 모이는 목장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모이는 것이 어려운 목장이 있습니다. 꾸준히 참석하는 목장 멤버와 VIP가 있는 목장도 있지만 목장 멤버가 없거나 VIP가 없는 목장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여름학기에 최선을 다하여 목장 사역의 기초를 든든히 해야 합니다.

목장은 교회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모임을 합니다. 목자는 부목사의 역활이 아니라 목장에서 담임목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목장의 책임자입니다. 목자는 VIP를 찾아 섬기며, 삶을 보여줌으로써 예비목자를 세웁니다. 목장은 지정의 중에서 정적인 면에 집중하기 때문에 나눔 중심의 모임을 합니다. 목장에서 참여자들은 기도응답, 감사제목, 힘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것들에 대해서 나눕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준목장>을 통하여 다루게 되는 <행복의 길>, <감사의 삶>은 듣기훈련을 위해서 아주 유용합니다.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랍니다. - 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