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4 "예수님의 제자 입니까?" (4)

설교요약

예수의 제자는 예수를 따르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중심성 또는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는 길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의 제자는 예수께 선택받고 초대받은 자입니다.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셔서, 원하시는 사람들을 부르시니, 그들이 예수께로 나아왔다. 예수께서 열둘을 세우시고, 예수께서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 (마가복음 3:13-14) 그리하여 예수의 제자는 예수의 무리에 속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소외된 사람, 멸시당하는 사람, 자기혐오에 빠진 사람, 가난하고 병든 무리를 선택하셔서 지키십니다.

예수의 제자는 예수님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사랑안에 거하는 자입니다. 제자는 집중력과 기대감을 가지고 말씀과 기도와 공동체안에 거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예수의 제자들에게 "하나님이 만드시는 변화 God-shaped Change"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제자는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 지를 배우고 실천하는 자입니다.

(1) 하나님의 사랑과 변화를 경험한 제자의 삶은 아주 작고 평범한 일을 조금 더 잘하게 됩니다.
(2)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살아가는 자는 사랑의 말을 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니가 최고야 최고야, 너를 사랑해 사랑해"라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된 사람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누군가에게 사랑의 말을 전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합니다.
(3)제자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는 자입니다. 제자는 다른 사람의 마음에 비치는 모습을 통하여 자기 안의 아름다움과 힘을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그 모습이 바로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아서 관대함과 따뜻함과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게 됩니다.
(4) 제자는 타인을 창조자로 바라보는 자입니다. "인생은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라 자기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서로 서로를 "능동적인 창조자"로 받아들이는 믿음의 공동체가 바로 예수의 제자 공동체 입니다.

[설교노트]

제목: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4) (제자도)
본문: 요한복음 1:36-39

10 기대: 하나님의 변혁적인 사랑이 놀랍게 발생하길 기다린다.
20 집중: 온전한 평정과 균형을 유지하여 이웃과 세상에 열린 자세를 갖는다.
30 변혁: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내는 삶으로 자신과 이웃과 주위환경을 변화시킨다.
(Transformation: transforming ourselves, our neighbors, and our surroundings with lives that reflect God's love.)

성경 본문

(요 1:36-39) “「36」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서,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 하고 말하였다.
「37」 그 두 제자는 요한이 하는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38」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물으셨다. "너희는 무엇을 찾고 있느냐?" 그들은 "랍비님,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와서 보아라." 그들이 따라가서, 예수께서 묵고 계시는 곳을 보고, 그 날을 그와 함께 지냈다. 때는 오후 네 시 쯤이었다.”

[설교 원고]

0. [인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 주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 한 주동안 감사한 사람/일, 유익했던 일, 기뻤던 만남/사람/일, 보람있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 저는 몸살이 와서 몇일 누워있었지만 가족들이 잘 보살펴 주어서 많이 회복되어서 목장모임을 섬기고 주일을 준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1. [지난 주 리뷰]  

- 제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11. 제자는 따르는 자입니다.

- 요한복음 1장에서 두 사람이 예수를 따라갑니다. (37절)
- 제자는 따르는 자입니다. 예수의 제자는 예수를 따릅니다.
- 세상의 제자는 세상을 따르고, 세상의 지배적인 가치관을 따릅니다.

- "따른다"는 것은 사실, 우리의 본성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 (사 53:6, 새번역) “우리는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다.”

-- (삿 17:6, 개정)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17:6, 새번역)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뜻에 맞는 대로 하였다.”
(Jdg 17:6, NIV11) “In those days Israel had no king; everyone did as they saw fit.”

(Jdg 17:6, ESV) “In those days there was no king in Israel. Everyone did what was right in his own eyes.”
(Jdg 17:6, MSG) “In those days there was no king in Israel. People did whatever they felt like doing.”

11-1. 제자는 자기를 부인하는 자입니다.

- (막 8:34, 새번역)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Mk 8:34, NIV11) “Then he called the crowd to him along with his disciples and said: “Whoever wants to be my disciple must deny themselves and take up their cross and follow me.”
(Mk 8:34, MSG) “Calling the crowd to join his disciples, he said, "Anyone who intends to come with me has to let me lead. You're not in the driver's seat; I am. Don't run from suffering; embrace it. Follow me and I'll show you how.”

12. 제자는 선택받은 자입니다.

- 근본적으로 제자가 되는 것은 스승의 선택입니다.
- 예수의 제자는 예수가 선택한 자입니다. 예수가 부르고, 초대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계속 예수를 따르게 됩니다.

- 요한복음 1:39에서, 예수님은 "와서 보아라"라고 말씀하십니다.

-- (막 3:13-14, 새번역) “「13」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셔서, 원하시는 사람들을 부르시니, 그들이 예수께로 나아왔다.
「14」 예수께서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또한 사도라고 이름하셨다.] 이것은, 예수께서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그들을 내보내어서 말씀을 전파하게 하시며,”

(막 3:13-14, NIV11) “「13」 Jesus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called to him those he wanted, and they came to him.
「14」 He appointed twelve* that they might be with him and that he might send them out to preach”

(막 3:13-14, MSG) “「13」 He climbed a mountain and invited those he wanted with him. They climbed together.
「14」 He settled on twelve, and designated them apostles. The plan was that they would be with him, and he would send them out to proclaim the Word”

- "선택받는 것" 또한 우리의 본성에는 잘 맞지 않는 것입니다.

- 이 시대는 선택의 시대입니다. : "내가 선택하고, 구매하고, 좋아요를 누릅니다." 그런데, 선택 받는 것은 우리의 삶의 스타일에 잘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 일주일 전에 우리교회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참여한 분들이 아주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결혼한 두 사람에게도 은혜스럽고 행복한 자리가 된 줄 앎니다.

- 여러분, 결혼은 계약이 아니라 언약입니다.
- 이 말의 뜻은 결혼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헌신하고 약속을 지키겠다고 맹세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다는 뜻입니다.
- 언약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부르시고, 지키시고, 얼굴을 보여주시고, 복을 내려주시는 분입니다.

- 예수는 제자들을 부르셔서 자신과 함께 있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제자가 예수의 사역과 예수의 성품을 닮게 하십니다.

13. 제자는 예수의 무리에 속하는 자입니다.

- 예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의 무리(Company)를 받아들이고 그 무리에 속한다는 뜻입니다.

- 예수를 따르는 목적은 그분과 한 자리에 있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제자는 예수가 가는 곳으로 가는 자입니다. 예수가 만나는 사람들을 예수님이 하시는 태도를 가지고 만나는 자들입니다.

-성찬례에 대한 말씀을 기억합시다. 성찬례는 우리 모두가 예수의 손님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우리는 서로 서로를 예수의 손님으로 대하면서 서로를 환영하여야 합니다.

-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종종 예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을 오해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리에 예수를 속하게 하려고 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본성때문입니다.

13-1 [예수께서 찾으시고 지키는 사람들]

"예수께서는 소외된 사람, 멸시당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 자기혐오에 빠진 사람,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들의 무리를 선택하십니다. 그래서 제자들도 그 무리에 속하게 됩니다."

- 예수의 제자는 예수의 무리를 위해 자신이 선택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자들입니다.

- 이 시대의 "예수의 무리"는 누구입니까?
- 예수의 무리를 우리의 표현으로 한다면 "VIP"입니다. 우리 교회가 예수의 VIP를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 [지난 주일]

[집중] 온전한 평정과 균형을 유지하여 이웃과 세상에 열린 자세를 갖는다.
- Focus: maintaining perfect equanimity and balance to be open to our neighbors and the world.

- 예수의 제자는 집중력을 가지고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에 속하여 "환영받고 환영합니다." 그리하여 서로를 세워주고 서로를 살게합니다.

- 디미니셔가 되지 말고 일루미네이터가 되십시오. "저 사람이 나를 최상의 사람이라는 기분을 갖게 해 주었어!"

- 주님안에 거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안에 거하게 하십시오.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십시오.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기 위해서 '사랑의 공동체'에 꾸준히 참여하십시오.

- 그리고 세상으로 나가서 "주님의 vip"를 만날 것을 기대하고 기회가 되면 주님의 마음으로 교제하십시오. 그리하면, 그 삶의 현장에서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교제와 하나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 목장은 가정 교회 입니다. 목장은 캠퍼스 교회입니다. 목장은 찾아가서 '주님의 사람들'을 찾고 만나는 자리입니다.

30. 변혁: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내는 삶으로 자신과 이웃과 주위환경을 변화시킨다.

- (Transformation: transforming ourselves, our neighbors, and our surroundings with lives that reflect God's love.)

- 하나님 아버지의 행위가 아들 예수를 통해 이루어졌듯이 그리스도의 행위가 제자들을 통해 이루어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 제자의 삶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납니다.

- 제자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라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가지고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 형성하는 변화' (God-shaped change)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자신의 삶과 이웃과 환경에 [뭔가 중요한 일]이 발생하도록 내어 맡기는 삶의 자세를 갖게 된다는 뜻입니다.

- '다시 말해, 여러분의 인식 안에서 뭔가 저항할 수 없는 일, 곧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목적(God’s Purpose)이 활짝 피어나 하나님만이 이룰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나도록 맡길 때 일어납니다'

31. 제자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 이 말은 궁극적으로 제자가 무엇을 배우느냐의 문제입니다. 제자는 예수님을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 지를 배우는 자입니다. 제자는 주님의 제자로 부름받은 자들과 함께 하면서 주님이 일하시는 분명한 삶의 특징들을 보고 배우며 훈련하는 자입니다.

여러분은 신앙생활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있습니까?

- 하나님께서 이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행위를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은 직접 일하시는 분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선교”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제자들을 통하여서도 일하십니다. 이덧을 “하나님 백성의 선교”라고 합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자신의 존재와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의 행위를 드러내는 삶을 살게 됩니다.

32. 제자의 삶

- 신앙의 선배인 "아빌라의 테레사(1515-1582)"의 글입니다. "머리카락이 쭈뼛 서게 하는 온갖 신비 경험을 통해서 마침내 우리가 '진전(변화)'을 이룰 때 생겨나는 일은 아주 평범합니다. 마음속에 자리 잡은 영원한 사랑이 가득 차서 우리 일상의 작고 평범한 일을 조금 더 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 삶의 변혁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즉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32-1. 텍사스 와코

- 텍사스 와코라는 작은 도시에서, 어떤 기자가 "이 동네 사람들은 누구를 가장 신뢰합니까?"라는 질문을 할 때, 사람들은 "93세인 흑인 여성 LaRue Dorsey 입니다".

그래서 그 기자는 작은 식당에서 Dorsey를 만납니다.

- 도로시는 교사였고, 와코에서 쭉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가 가르친 학생들을 많이 사랑했기 때문에 나는 아이들을 엄격하게 훈육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하며 딱딱한 표정으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녀의 첫인상은 굳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테디 배어 스타일의 60대 백인인 '지미'라는 사람이 'Dorsey'에게 인사를 합니다.

- 지미는 Dorsey를 보고 활짝 웃으면서, 정확하게 사람의 얼굴로 지을 수 없는 가장 커다란 웃을을 띠고 다가와서, Dorsey의 어깨를 두 손으로 꽉 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 자기 얼굴을 바짝 대고는 그 장소가 떠나갈 듯이 큰 소리로 말합니다.

"Dorsey! Dorsey! 선생님은 최고야! 선생님이 최고야! 사랑해요! 사랑해요!"

- 그 순간 기자의 눈에 "한 사람이 모습이 그토록 갑작스럽게 바뀌는 것을 나는 그때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 나에게 보이던 그토록 딱딱하고 엄격하던 얼굴이 갑자기 사라지더니 유쾌 발랄한 93세의 소녀 얼굴이 나타난 것이다. "

32-2.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자

"스스로의 아름다움과 힘을 다른 사람의 마음에 비치는 모습으로 바라볼 기회가 없는 사람은 자기 안의 아름다움과 힘을 온전히 알아보지 못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관대하게 바라보면 우리는 관대해질 테고, 반대로 냉담하게 바라보면 우리는 냉담해질 것이다.”

32-3. 타인을 창조자로 바라보자

- “인생은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다. 자기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타인을 창조자로 바라보기를 하자. 그러면 자기 자신도 창조의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으로서 창조자님을 알아가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 "나는 당신을 능동적인 창조자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나를 그렇게 바라봐 주길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