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6 "믿음 소망 사랑 (2)" (고전 13)
[설교요약]
32-1, 33, 34를 읽고
“나 자신으로 하여금 나되게 하는 열망”이 무엇인지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설교노트]
제목: "믿음, 소망, 사랑 (2)" (제자도 2)
본문: 고린도전서 13:8-13
10. 믿음: “신뢰할 수 있는 관계로서의 믿음”을 이해한다.
20. 소망: “신뢰할 수있는 관계로서의 소망”을 기억한다.
30. 사랑: “신뢰할 수 있는 관계로서의 사랑”을 선택한다.
(고전 13:8-13, 새번역) [8]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10]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
[12]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가운데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설교문]
제목: "믿음, 소망, 사랑 (2)" (제자도, 고린도전서 13장)
1.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한 주간 감사한 사람, 감사한 일은?
보람있고 즐겁고 기쁜 것은 무엇입니까?
2. 지난 시간 리뷰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그리스도의 제자에게 꼭 나타나야하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믿음은 지성(이해)과 관련이 있고, 소망은 기억과 관련이 있고, 사랑은 원하는 의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믿음
믿음은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를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더욱 풍성한 진리를 받아들이는” 더 깊고 더 넓어지는 신자의 이해력과 정신과 지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영원히 신자를 버리지 않으시고 홀로 두지 않으시는 분과의 신뢰를 쌓아가시고, 약한자 소외된자 고난당하는자 변두리에 있는 자들에게 작동하는 믿음을 나타내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예배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자는 예배 드리기를 좋아하는 자입니다. 개인예배와 주일예배를 통하여 마음을 열고, 생각을 열고, 상상력을 열어서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진리와 더 깊은 신뢰의 관계를 향해 매일 매일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4. 소망
영혼의 어두운 밤은 개인의 정체성 뿐만 아니라 사회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내면에서 들려오는 정체성과 다름 사람들이 외부에서 전해주는 정체성 사이에 혼란을 겪습니다. 진정한 정체성은 사랑의 관계안에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 하시는 신뢰할 수 있는 증인이신 하나님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것입니다.
결코 떠나가지 않으시는 분의 눈으로 보면, 과거나 현재나 신자의 모든 것이 여전히 참된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서로 단절되고 이질적인 단편들이 신성한 관찰자 곧 거룩하신 증인의 손길 안에서 돌연 하나로 통합되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신자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작품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스런 은혜를 찬미하는 삶을 살도록 자라고 세워질 것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날마다 인내하며 살아가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러므로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자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과 마음에 새기는 자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의 말씀을 붙잡고 인내하며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30. 사랑: “신뢰할 수있는 관계로서의 사랑”을선택한다.
31. 어둔 밤이 우리의 의지를 휘감고 있습니다.
- 우리는 수많은 선택들 앞에서 쉴세없이 우리의 의지를 사용합니다. [과다 선택의 시대]
-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하지만, 정작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 우리는 "의지"를 사용하지 않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선택을 일련의 단절되고 파편화된 선택 행위로 다루게 되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피상적으로 표현하는 반복되는 모습들만 남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매우 뿌듯하다고 여기면서 ‘나는 지금 자유롭게 선택을 행사하고 있다~’라고 계속 중얼거리고 있는 것이다”
32. 그 결과로 우리가 상실하게 되는 것
- 우리는 진정으로 “우리를 우리되게 해주는 깊은 열망에 대한 인식(깨달음, 각성)”을 상실하게 되었다.
- 소탐대실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놓침을 뜻합니다.
小貪大失 소탐대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오히려 큰 것을 잃음
過猶不及 과유불급 : 過 지날 과, 재앙 화 猶 오히려 유, 움직일 요 不 아닐 불, 아닐 부 及 미칠 급 : 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이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 우리의 삶에는 “목표를 향해 이끌어 가는 일정한 흐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흐름에 대한 인식에서 단절되게 된 것입니다.
32-1 깊은 열망으로서의 에로스
- 일반적인 에로스: 성적 이미지 형태로 남녀간의 사랑
= 깊은 열망으로서의 에로스: “나로 하여금 나 자신이 되게 해주는 깊은 열망, 나 자신 밖에서 의미를 제공해주는 어떤 대상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향해 내 삶 전체를 이끌어 가는 깊은 열매의 에로스이다.”
33. 소비자 심리에 사로 잡혀 살아갑니다.
- 우리는 소비자 심리("나는 그 물건을 사겠어")에 최고 권위를 부여하며, 그 결과 우리 존재의 바탕에 있는 열망의 방향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데 실패하였습니다.
- 소비자 사회는 가장 소중한 자유는 우리 자신이 될 자유이며 자라갈 자유라는 관념을 점차 상실하게 만듦니다.
34. 변화의 물결을 찾아내는 자유
매 순간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장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자신이 되는" 자유가 아니라, 우리의 삶 깊은 곳에 흐르는 변화의 물결을 느리지만 끈기 있게 찾아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대로 자라가는 삶의 자리를 발견하는 자유를 잃어버리지 않고 찾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제자의 모습의 핵심입니다.
“의지와 자유와 선택을 에워싼 "어둔 밤"에 맞 대응하며, 또 이런 실체들을 우리 자신과 문화가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 꿰뜷어 볼 수만 있다면, 사랑으로 자라갈 준비를 갖추게 된 것입니다.”
35. 고린도전서 13장
- 바울은 사랑에 관해 논하면서, 사랑은 "선을 행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사랑은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를 통하여 사랑과 신뢰를 쌓아가는 것입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을 기뻐하고, 다른 사람의 실패를 즐거워하지 않으며, 생명과 기쁨을 낳는 진리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사랑은 사랑받음으로써 태어납니다. (요일 4:10)
36. 사랑으로 모든 주제가 합쳐집니다.
- 우리를 떠나가지 않으시는 신뢰할 만한 존재, 우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있는 그대로 기억하시고 한결같은 눈길로 응시하시는 존재, 우리가 누구인지를 영원토록 흔들림 없이 증언하시는 분, 그 하나님이 바로 사랑입니다.
(요일 4:8, 새번역)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1Jn 4:8, NIV11) Whoever does not love does not know God, because God is love.
(1Jn 4:8, MSG) The person who refuses to love doesn't know the first thing about God, because God is love--so you can't know him if you don't love.그러므로 사랑은 우리의 헌신, 즉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희생으로 드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자는 자신의 몸으로 드리는 예배, 즉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장소에서 자신의 몸을 의지적으로 선택하여 열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37. 요약 / 권면
- 그분은 우리를 헤아리고 이해하고 붙잡으며, 무엇보다도 우리를 환영합니다. 우리는 영원한 기쁨의 대상이 됩니다.
- 그런데 그 사랑이 우리의 마음과 정신 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되면, 교회의 근본적 실체가 무엇이고 교회가 구현해야 할 모습이 어떤 것인지가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 사도 바울은 이 세가지가 제자도 곧 그리스도 안에서 배우고 자라가는 삶의 핵심이 된다고 말합니다.
주님의 사랑안에서 자라십시오. 주님의 사랑안에서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며, 소망이 솟아오르며, 순종과 섬김의 훈련과 연습을 더 많이 하셔서 삶의 영광을 더 누리시고 맛보시길 축복합니다.